간음야점 艱飮野店 - 김병연 金炳淵
천릿길 나그네 가진 것 겨우 지팡이 하나 남은 엽전 일곱 푼도 오히려 많아라
주머니 속 깊이 간직하겠노라 다짐했건만 석양 주막에서 술을 보았으니 아니 마시고 어찌하랴
千里行裝付一柯(천리행장부일가) 餘錢七葉尙云多(여전칠엽상운다)
囊中戒爾深深在(낭중계이심심재) 野店斜陽見酒何(야점사양견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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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 영남학파 종조 김종직 선생님께서 직접 빚어 임금께 진상된 가양주
방랑시인 김삿갓 선생님이 즐겨마신 남도주
평양냉면을 연상할 수 있는 라이트/드라이 스타일 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