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로 바가텔의 Clos는 ‘포도밭’, Bagatelle은 ‘농사짓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1623년부터 대대로 직계 후손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직물공예가였던 피에르 메르카디에가 랑그독의 심장부 생시니앙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포도밭을 매입한 뒤 그의 후손들은 400년 동안 포도재배와 와인생산의 전통을 이어가며 지역 최고의 생산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과 떼루아에 대한 강렬한 자부심이 와인에 그대로 반영되어 그들의 정성과 가치를 와인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끌로바가텔 포도밭은 고대의 해저 퇴적물로 형성된 검은 편암, 붉은 사암, 이암, 제 2세기의 역암, 중세기에 형성된 석회암 등 다양하면서도 복합적인 토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 포도밭에서 생산된 포도로 빚은 와인들은 복잡, 미묘한 풍미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뛰어납니다.끌로 바가텔 와이너리는 떼루아의 특징에 따라 산지를 구분하고 있습니다. 계곡 아래쪽에 위치한 La Lauze산지는 석회암과 점토질 토양으로 이루어진 급경사로 일조량이 탁월하여 신선하고 부드러운 와인이 생산되는 반면 해발 120m의 산속에 위치한Donnadieu 산지는 편암, 점판암이 많은 척박한 토양으로 섬세한 미네랄리티가 느껴지는 와인이 생산됩니다. 서로 다른 특징을 지닌 산지의 개성이 와인에 고스란히 담겨 있는 끌로 바가텔 와인은 한 병 한 병마다 복합적 토질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디켄터 역사상 최초로 한 명의 와인메이커가 3년 연속으로 트로피를 수상하는 진기록을 세우며, 남프랑스의 보석 같은 와이너리 ‘끌로 바가텔’은 많은 와인 애호가들에게 400년 전통의 저력을 폭넓게 인정받았습니다.손 수확 후 바구니에 담아 우수한 포도알만 선별하여 줄기 제거하고 르몽타쥬과 델레스따쥬(포도껍질막과 주스를 분리시키는)를 매일 진행하고, 정제, 여과를 인위적으로 하지 않아 포도품종과 산지가 보유한 자연적인 특징을 최대한으로 표현했습니다.프랑스에 ‘Au fil du temps,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가장 귀중하지만 자주 잊곤 하는 시간들을 기억하고자 만든 와인이 바로 필 드 쑤아 입니다. 이 퀴베는 현재 퀴베를 운영하는 두 남매, 크리스틴과 뤽의 부모님이 처음으로 만든 퀴베 중 하나로, 필 드 쑤아는 태어난 지 30년이 넘은 퀴베를 기념하기 위해 두 남매가 오래도록 고심해서 만든 와인입니다. La terre de mon pere(아버지의 땅)과 Clos de ma mere(어머니의 포도밭)에서 나온 것이 바로 Au fil de soi입니다. 본연의 흐름에 따라,라는 이름을 붙여 떼루아와, 포도밭과, 부모님의 열정 그대로, 그 본연의 모습을 와인에 담았습니다.가족, 친구와 나누는 시간, 더 나은 모습을 위해 배우고, 이해하고, 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떠올릴 수 있는 아주 귀중한 와인입니다.양조학자들로 구성된 Concours des Vinalies 최고 명예상 Wine Advocate 92 PointsKorea Wine Challenge Gold MedalInternational BordeauxSilver Med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