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자스 콜마르(Colmar)에서 10km 떨어진 벡트린쇼픈(Voegtlinshoffen)에 위치한 조셉 까땅 와이너리는 1720년부터 12대에 걸쳐 이어온 유서 깊은 와인 가문이다. 조셉 까땅(Joseph Cattin)은 포도나무의 접목 기술의 선구자로 필록세라의 피해로부터 이 지역을 지키는데 큰 역할을 한 선대의 이름을 따 와이너리 명을 정했다. 현재 알자스에서 가장 큰 가족경영 와이너리 중 하나로, 보쥬(Vosges) 산맥의 고도 200~400m에 완벽한 남동향으로 자리하고 있어 일조량과 일조시간을 최장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조개 화석이 많은 석회암, 화강암, 점토로 조성된 토양 특성 등 짙은 과실 풍미를 지닌 개성 있는 와인 생산에 최적의 조건들을 갖추고 있다. 대부분의 포도나무는 60년 이상의 올드 바인이다. 그랑 씨(Grand C)는 조셉 까땅의 현 오너인 자크(Jacques)와 그의 아내 아나이스(Anais)가 前 모엣 헤네시(Moët-Hennessy)의 마케팅 이사였던 악셀(Axel Wulfken)과 함께 콜라보하여 탄생시킨 브랜드로, 알자스 화이트의 순수한 과일 풍미, 미풍처럼 섬세한 맛에 트렌디함을 더했다. 친환경, 지속가능한 농경법을 고수하여 피노 그리 리저브는 국제 유기농 인증인 ECOCERT와 비건(Vegan) 인증을 받고, 리슬링 리저브는 이산화 황 무첨가의 내츄럴 와인으로 출시하고 있다. 보주 산맥의 보호 덕에 알자스는 다른 지역보다 비가 적게 내리는 미세기후를 누릴 수 있고, 강우량이 적은 겨울과 따뜻한 여름을 보내며 포도는 충분히 익을 수 있었다. 토양은 석회질과 석회암, 점토 및 화강암 층에 표토는 모래질이라 배수력이 뛰어나고, 와인에 싱그러움과 미네랄리티, 복합미를 준다. 게뷔르츠트라미너, 뮈스카, 피노 그리, 리슬링은 알자스 4대 귀족 품종으로 우수성에서 최고로 꼽힌다. 각 품종은 손 수확 후 온도조절이 되는 스테인리스 스틸에서 별도로 발효하고 몇 개월의 숙성 후 병입 전 블렌딩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