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애호가들에게는 아직도 생소할 수 있는 바실리카타 지역의 가장 큰 특징은 휴면기에 들어가 있는 불투레 화산 주위로 포도밭들이 광대하게 분포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유의 화산토는 와인에 풍부한 미네랄과 훌륭한 질감을 선사한다. 특히 오염되지 않은 청정 지역에서 자란 알리아니꼬 품종의 무한한 잠재력은 와인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탈리아 와인의 또 하나의 보석으로 평가받고 있다. 마르코 플라코와 알베르토 안토니니라는 최고의 와인메이커가 진두지휘하여 비네티 델 불투레라는 걸출한 바실리카타 대표 와이너리가 탄생할 수 있었다. 밝은 레드 컬러이다. 강렬하고 복합적인 레드 베리류와 바닐라의 아로마를 자랑한다. 처음 닿는 타닌은 가벼운 것 같지만 갈수록 강하고 매끄러우며 깔끔하고 드라이한 피니쉬를 보여준다. 오븐에 조리한 로스티드 미트, 붉은 육류나 사냥고기 등과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