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에서 세계적으로 독특한 와인을 만들어내는 와인메이커 Bertus Fourie는 커피 피노티지 스타일을 만들어낸 창시자입니다. 커피 맛이 나는 와인을 생산하는데, 탁월한 기술력으로 '스타벅스'라는 별명을 얻기도 하였습니다. 자신이 만들어낸 피노티지 블렌드 중 가장 최고라 여겨 이 와인의 이름을 Barista 즉 커피전문가를 일컫는 말로 명하였고, 커피스타일의 와인을 가장 전문적으로 잘 만들어냈다고 하여 와이너리 이름을 '바리스타'로 붙였습니다. 커피와 와인의 만남을 주선한 Bertus는 독특한 행보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다재 다능한 와인은 와인메이커를 닮아 있는데, 그는 미생물학, 화학, 동물학의 학위를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비지니스 자격증과 셀러 마스터 및 Viticulturist, KWV의 수석 와인메이커로 역임하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Bertus는 남아프리카 최대의 독립 와인 도매 업체 인 Vinimark The Wine Company와 함께 Barista를 개발했습니다. 남아공 피노티지를 얘기할 때 반드시 거론되는 인물과 와이너리이며, 독특한 와인으로 사람들에게 많이 회자됩니다. 기회가 있을 때 시음해본다면,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바리스타는 빈티지에 따라 와인의 맛이 크게 좌우되는 것보다 일관된 스타일의 와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바리스타는 와인의 맛을 여러 레이어로 만들어 복합적인 맛을 선사하려고 노력합니다. 화이트 와인인 샤도네이의 경우 2/3은 프렌치 오크통에서, 그리고 1/3은 스테인레스 스틸에서 발효하였고, 레드와인 피노타쥬는 알코올 발효와 오크통 발효 등으로 맛을 풍부하게 합니다. 피노타쥬의 커피향은 우선 저온 샬균법을 활용하여 최선의 색을 뽑아내고, 일부 껍질은 알코올에 침용 시키고 나머지는 살균 후 압착하여 오크통에서 침용을 거쳐 풍부한 다크 커피향을 내는 것에 기여하게 됩니다. 알코올 침용에서 으깨고 압착한 포도즙을 바로 프렌치 오크통에서 마지막 침용을 거침으로 마산이 젖산으로 변하는 발효과정을 겪습니다. 5개월간의 숙성기간을 가지며 끝내 안정을 취합니다. 웨스턴 케이프의 타운에서 동쪽으로 약 60km 떨어진 엘진 지역의 화이트 와인으로, 매우 훌륭한 산도 덕분에 상쾌하고 활력이 넘치는 맛을 뽐냅니다. 경험이 풍부한 와인 애호가 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게도 인기가 좋습니다. 은은한 구스베리 향의 꽃다발을 머금는 듯한 향을 시작으로 감귤류, 복숭아, 그리고 귤의 상큼한 향을 제공합니다. 이 와인 자체만으로도 훌륭하게 즐길 수 있고, 혹은 샐러드 종류와 흰 살 생선의 요리와 좋은 매칭을 이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