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그노렐로는 Ray Sr.과 그의 아들인 Ray Jr.가 1977년에 공동 설립하였으며, 나파 밸리산 포도로 만든 프랑스 스타일의 와인을 대표하는 와이너리입니다. 처음에는 Ray Sr. 혼자서 와이너리를 책임졌습니다. 아들은 월스트리트에서 직업을 갖는 것을 목표로 경영 대학원에 진학하였으나, 결국 포도원의 잠재력을 받아들이고 1985년 합류하여 와인을 양조하기 시작했습니다. 까베르네 소비뇽, 샤도네이 등을 보르도 스타일로 생산합니다. 이들은 낮은 수확량과 전통적이자 세계적인 양조 방식으로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와인을 생산하여 빠르게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나파밸리 남동쪽 유명한 실버라도 길을 따라 위치한 씨그노렐로 포도원은 17헥타르의 크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나파밸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북쪽으로 약 100킬로미터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독특한 미기후의 지역들이 형성되어 지역 내에서 재배된 포도들이 뚜렷한 특성을 갖습니다. 이러한 각 지역들은 미국 포도재배지역(AVA)로 지정되었는데, 나파밸리는 그 자체가 AVA이며, 근처에 13개의 승인된 AVA가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적 다양성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인을 생산하는 이상적인 조건을 제공합니다. 씨그노렐로 와이너리가 나파밸리를 선택한 이유도 일맥상통합니다. 독특한 떼루아가 보르도 품종과 어우러져 깊이와 다양성을 창조하기 때문입니다. 까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까베르네 프랑, 말벡, 시라, 샤도네이, 세밀리옹, 비오니에를 경작합니다. 원만한 경사에서 매우 가파른 언덕까지 다양한 지형을 담고 있으며, 배수가 잘 되는 화산암과 흙 토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최적의 성장 조건을 갖추기 위해 포도나무 간격을 신중히 배치했고, 나파밸리 특유의 시원하며 독특한 미기후 떼루아를 그대로 살렸습니다. 우아함을 살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수확량을 철저하게 제한합니다. 1980년에 심어진 포도나무들은 현재 섬세함과 정교함을 완벽하게 관리하고 파악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추었다고 합니다. 이들은 포도원 관리를 아웃소싱 하지 않으며 직접 관리합니다. 포도는 항상 손으로 수확하며, 발효는 천연 효모만을 사용하고 정제와 여과없이 병입합니다. 총 생산량이 6,000병 정도 밖에 되지 않으며, 대게 이보다 상당히 적기도 합니다. Padrone 와인을 계승하여 강렬한 품종의 향과 풍미를 갖추었습니다. 차이점은 다양한 노출, 바위가 덜 한 지역에서 자라는 포도를 수확하여 양조하여 좀 더 부드러운 타닌 구조를 가졌습니다. 와인의 85%가 새로운 프렌치 오크통에서 21개월 동안 숙성되었으며, 병입 전 필터링 작업을 거치지 않았습니다. 질감이 있고, 농축된 맛에 소박한 산미가 가미된 와인입니다. 단단한 타닌을 강조하여 20년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블랙 체리, 블랙 베리, 카시스 향으로 채워져 있으며, 제비꽃과 라일락의 아름다운 꽃 향기도 지녔습니다. 지금도 맛있지만 숙성할수록 계속 진화할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