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오 디 아타우타는 5세기가 넘도록 전해진 포도주 양조법을 기반으로 한 와이너리입니다. 지금은 폐허가 된 수 백 년 전의 와이너리 막사에서 포도주 양조의 첫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Soria의 한 마을인 아타우타는 해발 1000m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곳은 높은 고도와 낮은 강수량, 기온 변화가 매우 큰 극한의 조건을 가졌기에 그만큼 훌륭한 떼루아의 조건을 갖추었습니다. 와이너리는 이러한 떼루아를 완벽히 표현하고, Tinto Fino (Tempranillo) 품종이 나타낼 수 있는 모든 맛과 특성을 반영하는 것을 최고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Soria 지방의 Duero 강에서 50km 떨어진 곳에서 위치한 포도밭은 15 헥타르 정도의 규모입니다. 포도밭 옆에는 계곡이 있는데, 이 계곡은 매우 오랜 기간 침식 과정을 거쳐 주변에 다양한 토양을 조성하였습니다.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특성은 석회질의 바위인데, 이 바위들은 포도나무의 뿌리가 깊은 층에 도달하는 것을 방해함으로써 포도가 더 풍부한 미네랄을 갖도록 돕습니다. 또한 계곡보다 훨씬 높은 고도에 위치하는 포도밭에는 계곡 서쪽에서부터 동쪽으로 바람이 지속적으로 불어와 항상 포도나무 열매를 씻어주는데, 이는 포도 나무의 질병을 예방해주며 포도의 아로마를 더해줍니다. 그리고 강수량은 열악한 편이며, 겨울은 길고 춥습니다. 수확 몇 주 전에는 무척 일교차가 심해지는데 (약 25도의 일교차) 이는 와인에 풍미와 아로마를 더해줍니다. 마지막으로 Atauta의 특징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토양의 다양성입니다. 바위와 모래로 이루어져 있지만 토양 깊은 곳에는 다양한 성분을 가지고 있는 석회암과 진흙이 깔려 있습니다. 또한 필록세라에 공격을 받지 않아 오랜 세월 동안 나무들이 수명을 이어 왔습니다. 복합미와 아로마를 위한 완벽한 환경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확은 열매의 익은 정도에 따라 결정되며 서늘한 이른 아침에 이루어집니다. 와이너리 안에는 스틸 탱크, 콘크리트 컨테이너, 그리고 오크통이 있으며 포도의 생산 지역에 따라 양조방법이 달라집니다. 와이너리는 600년 이상 Tinto Fino를 재배해오고 있으며, 바이오 다이나믹 농법에 맞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확은 100% 손 수확으로 진행됩니다. 추운 겨울, 짧고 더운 여름을 특징으로 하는 지중해식 대륙성 기후이며 연평균 강우량은 430mm미만입니다. 포도나무의 평균 수령은 120~140년이며, 토양의 표면은 자갈로 따뜻한 온도의 보존을 돕고, 하부의 모래는 수분이 잘 빠지는환경을 조성하여 포도가 천천히 자라도록 만들어 맛과 향의 복합미를 향상시킵니다. 숙성은 프렌치 오크통에서 18개월간 진행합니다. 블랙 체리 컬러로, 매우 강렬하고 복합적인 맛의 와인입니다. 감초와 발사믹 향과 구운 아몬드, 레드 베리류의 향과 맛이 혼합되어 있습니다. 풀바디 와인이며, 고기류와 숙성된 치즈, 송로버섯과 곁들이면 좋습니다. RP 93 / WS 96 / VO 95